2015년 12월 11일 금요일

[게임 리뷰]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 6관왕의 주인공, 레이븐 후기

                                 레이븐


      - 개발: 넷마블에스티

      - 퍼블리싱: 넷마블

      - 플랫폼: 안드로이드, iOS

      - 게임 엔진: 유니티 엔진

      - 출시일: 2015. 03. 12

      - 장르: 액션 RPG

* 공식 카페:http://cafe.naver.com/mobileraven

 [들어가며]

 2015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6개 부문에서 수상한 <레이븐> 포스팅입니다. 대상, 기술 창작상, 게임 기획/시나리오, 게임 사운드, 게임 그래픽상 뿐만 아니라 유저들이 직접 뽑은 인기 게임상까지 받았으니 2015년에 가장 핫했던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후 출시된 <이데아>, <HIT>가 <레이븐>의 영향을 받았음은 부정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얼마 전 <HIT>에 1위를 내주긴 했지만 꾸준히 탑 매출을 기록하고 있네요.

 [게임 스토리]

 인류의 위기에 하늘로부터 선택받은 자, 주인공이 그의 스승 도미니온 경의 원수를 갚기 위해 악마의 왕 루시페르와 맞서 싸우는 내용입니다. <레이븐>은 '탐험'에서 일반 던전을, '왕궁'에서 스토리 모드를 플레이하도록 하고 있어 스토리 몰입도가 뛰어납니다. 그냥 통합되어 있다면 퀘스트를 넘겨버리고 말 텐데 아예 스토리 모드를 따로 만들어 두다 보니, 스토리를 따라가는 재미가 있는 것이죠. 최근에 이루어진 업데이트에서는 '왕궁 시즌 3:빛의 부활'로 새로운 이야기가 이루어짐은 물론 특별한 성우가 캐릭터들을 생생하게 연기합니다.



 [게임 그래픽]

 <레이븐>의 그래픽도! 매우 훌륭합니다 ㅎㅎ. 이제는 모바일 대작 RPG들이 속속들이 출시가 되니까 더 이상 놀랍지는 않지만, 그 시작에는 분명 <레이븐>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게임 캐릭터]

 휴먼, 반고, 엘프 이렇게 3명의 캐릭터가 있습니다. <이데아>처럼 캐릭터 간에 레벨이 공유된다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일단 한 캐릭터를 잘 선택해서 집중적으로 육성하셔야 합니다.





 골고루 갖추었으나 특출난 점이 없는 휴먼, 공격력이 뛰어나지만 공속은 떨어지는 반고, 공속은 월등하지만 방어력이 아쉬운 엘프. 여러분이라면 누구를 선택하시겠어요? 참고로 저는 휴먼입니다 ㅎㅎ. 

 [스킬]

 <레이븐>의 대표 스킬은 '구르기'와 '스킬 캔슬'입니다. 보스가 공격할 때 '구르기'를 통해 피할 수 있고, '스킬 캔슬'을 통해 보스의 스킬을 막고 잠시 기절시킬 수 있습니다. 스킬을 사용하는 타이밍을 잘 맞추어야 합니다.


[게임 콘텐츠]

 현재 '탐험', '왕궁', '일일 도전'에서 솔로 플레이를, 레이드, 결투장, 길드에서 멀티 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출시 당시에는 멀티 플레이에서 ai와 결투, 길드만 가능했는데 말이죠. 그래서 처음에는 실시간성이 <레이븐>의 아쉬운 점으로 꼽히기도 했었습니다. 이제는 꾸준한 업데이트의 결과로 실시간성이 많이 보완은 되었으나... 이러다 보니 게임 콘텐츠 면에서는 <이데아>, <HIT>와 거의 유사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데아> <HIT>가 <레이븐>의 영향을 받아 탄생하고, <레이븐>은 <이데아>, <HIT>의 영향을 받아 업데이트 되고 있네요.

 [과금/무과금]

 무과금도 가능은 합니다만, 시간이 매우 많이 걸릴 것입니다. '28일 헤븐 스톤'과 같은 월정액 정도는 결제하시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이렇게 과금을 해도 시간이 확 단축되거나 그러는 것이 아니고 진행은 시킬 수 있는 정도가 됩니다. 모바일 액션 RPG 추세인 것 같습니다. 

 다만 과금 상품과 가격대가 <이데아>나, <HIT>에 비해 훨씬 다양합니다. 기본 상점 상품에 코스튬, 이벤트 패키지, 추천 상품들까지 있습니다. 게임을 하다가 딱 자신이 필요한 부분에서 결제하기가 좀 더 쉽겠네요. 


 [맺음말]

 뛰어난 그래픽, 개성 있는 스킬, 타격감 정도가 <레이븐>의 흥행 요소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것들은 대작 모바일 액션 RPG들이 나오다 보니 이제는 더 이상 <레이븐>만의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꾸준한 업데이트가 이루어지고 있고, 원조(?)의 맛이란 게 있지 않겠습니까. 물론 <레이븐>에 앞서 4:33의 <블레이드>가 있기는 했지만요. 그리고 스토리 전달 면에서는 여전히 <레이븐>이 앞선다고 생각합니다.

 1주년을 향해 가는 <레이븐>이 앞으로 어떻게, 어떤 모습으로 성장해나갈지 기대가 됩니다.

 그럼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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