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28일 토요일

[CBT 체험기]3일차:니드 포 스피드 엣지(레벨19~레벨22)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3일차 <니드 포 스피드 엣지> CBT 체험기입니다. 음. 레이싱 게임은 레벨이 의미가 없을 수도 있지만 아무튼 오늘 레벨 22까지 찍었습니다. 어제 레벨 18까지 했었는데 말이죠. 플레이 시간도 1,2일차 보다 더 길었어요.




[플레이 정체]

 그랬더니. 좀 뭐랄까요. 의기소침해지는 겁니다. <니드 포 스피드 엣지>는 CBT 만렙이 레벨 50이에요. 벌써 만렙 50인 분들도 제법 많이 보이고, 또 신규 테스터인데 함께 경기를 하면 매우 좋은 결과를 내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난 뭐가 문제지...?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나름의 결론에 도달하였습니다. 바로 '열심히 참여하는 유저를 어렵게 만드는 게임이 문제다!'입니다. 자기 성찰적인 것처럼 보였던 물음이 너무 자기애 or 자기중심적인 결론으로 끝났나요. 하지만 정말로 EA 스페어헤드와 넥슨은 저 같은 유저(레이싱 장르 신규 라이트 유저)를 위해 게임을 개선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언론에 발표한 것처럼 <니드 포 스피드 엣지>의 타겟이 라이트 유저와 매니아 유저를 모두 잡는 것이라면 말이죠. 퍼블리셔인 넥슨도 이런 이야기를 듣고 싶어 CBT 기간을 두고 테스터 모집을 한 것 이구요. 그런 의미에서 아래에서는 3일 동안 CBT 테스트에 참여한 유저로써 넥슨에 바라는 점을 써볼게요.

 [바라는 점1: 튜토리얼 강화]

 키 조작법이 공식 커뮤니티에 올라와 있긴 해요. 제가 1일차 체험기에 첨부한 조작법 이미지가 공식 커뮤니티에서 가져온 것이에요. 하지만 공식 커뮤니티가 아닌 바로 플레이 설정을 하는 곳에 튜토리얼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또한 좀 더 구체적일 필요가 있지않나 싶습니다. 

 예를 들어 드리프트나 니트로, 아이템 사용법, 혹은 친구 추가방법 까지도 설명이 없어서 헤맬 수 있어요. 그런 유저도 분명히, 꽤 있어요. 따라서 라이트 유저들도 쉽게 게임상의 주행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튜토리얼이 있으면 유용할 것입니다. 대신 잘 아는 유저들은 그 부분을 스킵할 수 있도록 해야겠죠.

 [바라는 점2: 맵 강화] 

  달리고 있으면 왼쪽에 제 위치가 표시된 맵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현재 위치에서 앞으로 어디로 가야할 지, 다른 유저들은 어디에 있는지까지 확인할 수 있는 맵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중간 중간 나오는 핫핑크색 화살표가 그 때 그때 가리키는 방향으로만 주행을 하니까 어디까지 왔는지, 앞으로 얼마나 남았는지 알 수가 없더라구요. 저보다 앞선 유저들이 얼마나 앞서 있는지도 잘 모르겠구요.

 [바라는 점3: 음악 강화]

 바라는 점 세 번째는 플레이하면서 불만 사항은 아니고 그냥 말 그대로 바라는 점입니다. 제가 음악 듣는 것을 정말 좋아하는 데요, 그래서 게임 속에서 주행할 때 들을 수 있는 배경음악을 제가 직접 선택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현재 <니드 포 스피드 앳지>의 배경 음악은 다음의 세 가지입니다. 

- Flo Rida: Run
- The Fray: Love Don't Die
- Fall Out Boy: My songs Know What You Did in The Dark(Light Em Up)

 게임을 장시간 플레이하거나 짧게라도 자주 접속하여 플레이하는 유저라면 세 개 뿐인 배경음악이 지겨워 질 수도 있지 않을까요? 특히 현실에서도 드라이브할 때 좋아하는 음악 들으면서 운전하면 행복하듯이 게임 속에서도 씽씽 달리면서 좋아하는 음악을 선택해서 들을 수 있다면 더욱 게임이 재미있게 느껴질 것 같네요. 상점에서 음악을 판매한다면 회사 입장에서도 괜찮은 수입원이 될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다른 유저들 의견]

 이 밖에도 지금 <니드 포 스피드 엣지> 공식 홈페이지 > BUG REPORT 로 들어가면 52페이지의 버그 신고글이 올라와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보이는 글은 '프레임 문제', '종료 버튼 문제', '랜덤 매칭시 순위 조절의 문제' 등등 이고, 그 외에도 다양한 의견이 많이 있네요. 간혹 제가 말한 튜톨리얼 강화를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구요. 저도 <니드 포 스피드 엣지> CBT 체험에 3일 연속 참여하고 있는 성실한 테스터인만큼, 제가 생각한 개선점도 올려봐야 겠네요. 조금이라도 게임 개선에 도움이 되려나요.



 내일이 마지막 CBT 체험날이 되겠군요. 테스터로써 게임 개선사항에 대해 좀 더 꼼꼼히 보면서... 만렙도 찍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그럼 내일 4일차 <니드포 스피드 엣지> CBT 체험기로 다시 찾아뵐게요. 편안한 토요일 저녁 되시길,, ^^

PS: 블로그 시간 설정이 이상하군요. 현재 시각은 11/28 저녁 8시 32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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