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30일 월요일

[CBT 체험기]4일차:니드 포 스피드 엣지(레벨22~레벨28)

 어제(11/29)는 <니드 포 스피드 엣지> CBT 테스트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저는 저녁 8시~10시에 참가를 해서 CBT의 진정한(?) 마지막을 함께 했습니다. 테스트 종료 시간이 밤 10시까지 였거든요. 지난 3일간 나름 <니드 포 스피트 엣지>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개선점도 건의를 해보았으니 테스터로써 역할은 벌써 다한 것 아닌가?싶기도 했는데 막상 참가를 해보니 '4일 차만의 특별함'이 있었습니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축제!]

 그 특별함 첫번째는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축제'였습니다. 만렙이니 50레벨을 찍은 유저에게만 제공했던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를 4일차 저녁 8시에서 10시에 접속한 유저 모두에게 30대씩 무상 지급하는 이벤트였습니다.그리고 9시쯤인 가에는 50대로 차량수가 조정되었구요. (!!!!!!!!!!!!!!!!!!!!!!!!!)


 모두가 수고 많았다는 넥슨의 감사 표시였겠죠? 테스터 입장에서 정말 맘에 드는 이벤트였습니다. 저도 4일간 CBT에 참가했지만 레벨은 28에서 마무리되었거든요. 4일 참여했는데 람보르기니를 못 타봤다, 하니까 솔직히 저도 살짝 아쉬운 마음이 있었는데 이 이벤트로 마음이 다 풀렸습니다. 또 직접 람보르기니로 주행을 해보니까 확 다른 스피드를 느끼면서 '아 이 게임 나오면 잘 해서 진짜 내 손으로 람보르기니 get 하겠어!' 하는 맘도 들구요. 유저들의 마음을 제대로 저격한 이벤트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아무튼 덕분에 저녁 8시 이후로 레이스에는 모두 람보르기니만 모여 있는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영자님과 레이스]

 9시 40분쯤인가. '멀티플레이 > 스피드 모드(or 아이템 모드. 왔다 갔다 하면서 플레이 했더니 헷갈리네요.. ;) > 빠른 개인전'에서 레이싱 준비 중이었는데 채팅장에 I.S.Lee님이 등장했습니다. <니드 포 스피드 엣지>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항상 보이던 운영자님의 아이디였죠. 인사하시고 게임 한 판 하신 뒤 아마도 다른 레이스 채팅방으로 가신 것 같습니다. 이것도 소소하지만 CBT 마지막 날이라 있었던 일이겠죠? 아.. 그러고 보니 영자님 기록을 볼 수 있었는데 깜박했군요!

 [마지막 한판까지!]

 9시 59분에 준비 중이다가 10시가 되었을 때! 게임이 종료가 될지 안 될지 몰라서 그냥 기다리고 있었는데 종료가 안되더군요. 결국 10시 넘겨서 1판 더 할 수 있었습니다. 진~짜 마지막 판을 하게 된 것이죠. 채팅창에서 다른 유저분들 대화가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이렇게 4일이 <니드 포 스피드 엣지>와 함께 지나갔군요. 오너 드라이브에는 가입하지 않았지만 왠지 애착이 가네요. 출시되면 어떻게 바뀌었나 해볼 것 같아요. 모바일로도 <니드 포 스피드:모스트 원티드>를 다운 받았습니다. 이러다가 레이싱 게임 마니아가 되는 건 아니겠죠? 되어도 상관은 없지만요 ㅎㅎ.


 그럼 또 다른 체험기, 리뷰.. 게임 이야기로 또 찾아뵙겠습니다. ^^

2015년 11월 29일 일요일

[게임 소식]스팀: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Steam에서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행사 중입니다.



 그동안 관심있게 봐 둔 게임이 몇 개 있어서 '할인하면 사야지, 했는데 생각해보니 '12월 1일 오전 10시까지'가 얼마 안남았더라고요. 저도 모르게 마음에 급해져서 어제 몇 개 구입했습니다.

[Batman:Arkham City GOTY /5,250원(-75%)]


[Bio Shock/4,200원(-80%)]



 [Bridge Constructor Medieval / 3,150원(-70%)]


 [The Elder Scrolls V:Skyrim/5,250원(-75%)]


[Geometry Dash/2,800원(-50%)]


[Need for Speed:Hot Pursuit/2,500원(-65%)]


[Sid Meier's Cvilization/8,000원(-75%)]


[The Testament of Sherlock Holmes/4,950원(-75%)]


[To the moon/2,100원(-80%)]


[The Walking Dead/6,750원(-75%)]


 [The wolf Among Us/6,750원(-75%)]


 이렇게 총 11개 게임을 51,100원에 구매했습니다. 스팀에 아메리카노 한 잔보다 싸게 할인 중인 재밌는 게임이 많이 있으니 생각있으신 분은 12월 1일 내로 둘러보시고 구입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얼른 구매한 게임들 플레이해보고 싶네요. 



 PS: 참 스팀에서 게임 즐기시는 분 들이 계시다면 게임 추천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

2015년 11월 28일 토요일

[CBT 체험기]3일차:니드 포 스피드 엣지(레벨19~레벨22)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3일차 <니드 포 스피드 엣지> CBT 체험기입니다. 음. 레이싱 게임은 레벨이 의미가 없을 수도 있지만 아무튼 오늘 레벨 22까지 찍었습니다. 어제 레벨 18까지 했었는데 말이죠. 플레이 시간도 1,2일차 보다 더 길었어요.




[플레이 정체]

 그랬더니. 좀 뭐랄까요. 의기소침해지는 겁니다. <니드 포 스피드 엣지>는 CBT 만렙이 레벨 50이에요. 벌써 만렙 50인 분들도 제법 많이 보이고, 또 신규 테스터인데 함께 경기를 하면 매우 좋은 결과를 내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난 뭐가 문제지...?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나름의 결론에 도달하였습니다. 바로 '열심히 참여하는 유저를 어렵게 만드는 게임이 문제다!'입니다. 자기 성찰적인 것처럼 보였던 물음이 너무 자기애 or 자기중심적인 결론으로 끝났나요. 하지만 정말로 EA 스페어헤드와 넥슨은 저 같은 유저(레이싱 장르 신규 라이트 유저)를 위해 게임을 개선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언론에 발표한 것처럼 <니드 포 스피드 엣지>의 타겟이 라이트 유저와 매니아 유저를 모두 잡는 것이라면 말이죠. 퍼블리셔인 넥슨도 이런 이야기를 듣고 싶어 CBT 기간을 두고 테스터 모집을 한 것 이구요. 그런 의미에서 아래에서는 3일 동안 CBT 테스트에 참여한 유저로써 넥슨에 바라는 점을 써볼게요.

 [바라는 점1: 튜토리얼 강화]

 키 조작법이 공식 커뮤니티에 올라와 있긴 해요. 제가 1일차 체험기에 첨부한 조작법 이미지가 공식 커뮤니티에서 가져온 것이에요. 하지만 공식 커뮤니티가 아닌 바로 플레이 설정을 하는 곳에 튜토리얼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또한 좀 더 구체적일 필요가 있지않나 싶습니다. 

 예를 들어 드리프트나 니트로, 아이템 사용법, 혹은 친구 추가방법 까지도 설명이 없어서 헤맬 수 있어요. 그런 유저도 분명히, 꽤 있어요. 따라서 라이트 유저들도 쉽게 게임상의 주행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튜토리얼이 있으면 유용할 것입니다. 대신 잘 아는 유저들은 그 부분을 스킵할 수 있도록 해야겠죠.

 [바라는 점2: 맵 강화] 

  달리고 있으면 왼쪽에 제 위치가 표시된 맵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현재 위치에서 앞으로 어디로 가야할 지, 다른 유저들은 어디에 있는지까지 확인할 수 있는 맵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중간 중간 나오는 핫핑크색 화살표가 그 때 그때 가리키는 방향으로만 주행을 하니까 어디까지 왔는지, 앞으로 얼마나 남았는지 알 수가 없더라구요. 저보다 앞선 유저들이 얼마나 앞서 있는지도 잘 모르겠구요.

 [바라는 점3: 음악 강화]

 바라는 점 세 번째는 플레이하면서 불만 사항은 아니고 그냥 말 그대로 바라는 점입니다. 제가 음악 듣는 것을 정말 좋아하는 데요, 그래서 게임 속에서 주행할 때 들을 수 있는 배경음악을 제가 직접 선택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현재 <니드 포 스피드 앳지>의 배경 음악은 다음의 세 가지입니다. 

- Flo Rida: Run
- The Fray: Love Don't Die
- Fall Out Boy: My songs Know What You Did in The Dark(Light Em Up)

 게임을 장시간 플레이하거나 짧게라도 자주 접속하여 플레이하는 유저라면 세 개 뿐인 배경음악이 지겨워 질 수도 있지 않을까요? 특히 현실에서도 드라이브할 때 좋아하는 음악 들으면서 운전하면 행복하듯이 게임 속에서도 씽씽 달리면서 좋아하는 음악을 선택해서 들을 수 있다면 더욱 게임이 재미있게 느껴질 것 같네요. 상점에서 음악을 판매한다면 회사 입장에서도 괜찮은 수입원이 될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다른 유저들 의견]

 이 밖에도 지금 <니드 포 스피드 엣지> 공식 홈페이지 > BUG REPORT 로 들어가면 52페이지의 버그 신고글이 올라와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보이는 글은 '프레임 문제', '종료 버튼 문제', '랜덤 매칭시 순위 조절의 문제' 등등 이고, 그 외에도 다양한 의견이 많이 있네요. 간혹 제가 말한 튜톨리얼 강화를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구요. 저도 <니드 포 스피드 엣지> CBT 체험에 3일 연속 참여하고 있는 성실한 테스터인만큼, 제가 생각한 개선점도 올려봐야 겠네요. 조금이라도 게임 개선에 도움이 되려나요.



 내일이 마지막 CBT 체험날이 되겠군요. 테스터로써 게임 개선사항에 대해 좀 더 꼼꼼히 보면서... 만렙도 찍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그럼 내일 4일차 <니드포 스피드 엣지> CBT 체험기로 다시 찾아뵐게요. 편안한 토요일 저녁 되시길,, ^^

PS: 블로그 시간 설정이 이상하군요. 현재 시각은 11/28 저녁 8시 32분입니다.

2015년 11월 27일 금요일

[CBT 체험기]2일차:니드 포 스피드 엣지(레벨12~레벨18)

 말씀드린 대로 <니드 포 스피드 엣지> 2일차  체험기를 포스팅하겠습니다. 오늘도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약 2시간 동안 플레이를 해보았습니다. 게임 전반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어제 파악을 했기 때문에 오늘은 레벨 12로 시작하여 '멀티플레이' > '아이템 모드' > '빠른 개인전'에만 연속 참가하였습니다.




 [익숙해진 주행 실력]

 1일차에는 내내 갈지자를 그으며 주행을 했는데 그래도 2일차가 되니 훨씬 나아졌습니다. 속도에 신경을 쓸 정도가 되었으니까요. 제 레벨을 감안하면 레벨 10 정도 되면 저절로 익숙해지나 봅니다. 조작키를 보면 위로 가는 방향키 하나로 속도를 내도록 되어 있는데, 따라서 게임상에서 속도를 내고 경쟁에서 이기려면 일단 차량 기종이나 소유한 부품의 종류 등을 떠나 난폭 운전은 필수(?)입니다. 현실에서는.. 물론 안전 운행해야죠.

 [트랙 난이도]

 <니드 포 스피드 엣지> 공식 홈페이지 > 커뮤니티에 가면 트랙별로 난이도가 적혀있습니다. 오늘은 난이도 어려움에 해당하는 '더스트 에어필드'에서 주행을 해보았는데, 진짜 어렵더라고요. 주행을 하고 있으면 위에서 헬리콥터가 나타나서 순간 화면이 컴컴해지거나 동작 멈춤 상태가 되기도 합니다. 어느새 차는 너덜너덜해져 있고요. 그래도 플레이 실력이 더 늘면 이런 요소들이 있어야 게임할 맛이 나겠죠?


 [차별화된 매력은?]

 '게임할 맛'이라는 말이 나와서 하는 말인데, 플레이 2일차에 벌써 조금은 <니드 포 스피드 엣지>에 식상함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조작키와 게임룰이 단순해서 진입은 쉬웠지만, 그만큼 계속 비슷 비슷한 플레이를 하다 보니 그렇네요. 처음 접했을 때 놀라웠던 리얼리티 그래픽도 자꾸 보니 익숙해지고요.

 EA SPEARHEAD와 넥슨은 이 게임을 처음 개발하고 퍼블리싱 할 때 '아이템 모드'는 대중적인 유저들을 위해, '스피드 모드'는 정통 레이싱 마니아 유저들을 위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http://gameabout.com/gstar/3468971)

 하지만 아직까지는 '아이템 모드'에서 어떤 면이 저 같은 레이싱 게임 라이트 유저들을 빠져들게 하는지 발견하지 못 했습니다. '스피드 모드'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의 의문이 듭니다. 레이싱 게임 마니아 유저라면 아마도 그동안 <니드 포 스피드> 시리즈를 플레이하지 않았을 리가 없었겠죠? 실사와 흡사한 리얼 그래픽, 슈퍼카 등장은 전작 시리즈에서도 항상 그래왔던 것인데 그렇다면 <니드 포 스피드 엣지>가 레이싱 게임 매니아들에게 어떤 차별화된 재미를 주고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물론. 네. 저 아직 플레이 18입니다. 게다가 CBT 기간이니 게임의 전체가 공개된 것도 아니고요. 섣부른 판단일 수 있을 거예요. 아무튼 현재로선 그런 생각이 든다는 것이고, 좀 더 해봐야겠죠. 그 결론이 '초대박 완전 재밌는 게임!!'으로 나길 바랍니다. 게임 좋아하는 유저라면 그런 게임이 나타나주길 항상 바라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넥슨에서 실시하는 만족도 설문 조사에서 10점 만점에 9점을 주었습니다.


CBT 3,4일차에는 슈퍼카가 지급되고 시작차량이 변경된다고 합니다. 기대되네요. 그럼 내일도 CBT 3일차 <니드 포 스피드 엣지> 체험기로 찾아뵐게요.


(PS: 구글 블로그가 시간을 이상하게 잡네요; 고쳐(?) 놓을게요)

2015년 11월 26일 목요일

[CBT 체험기]1일차: 니드 포 스피드 엣지(레벨1~레벨11)

 EA SPEARHEAD 에서 개발하고 넥슨이 퍼블리싱한  <니드 포 스피드 엣지> CBT가 11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 간 진행됩니다. 11월 12일부터 22일까지 테스터 모집을 했었고, 저는 지스타에 참석해서 CBT 테스터 100% 당첨 쿠폰을 받았습니다.
 

 [지스타에서 본 <니드 포 스피드 엣지>]

 평소 레이싱 게임이'라고 하면 넥슨의 <카트라이더>, 혹은 모바일 게임인 <다함께 차차차>정도를 즐겨했던 저로서는 지스타에서 <니드 포 스피드 엣지>를 시연해본 뒤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일단 그래픽 리얼리티가 현실과 똑같을 만큼 매우 뛰어난 데에서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또한 달리면서 아무리 여기 저기 부딪혀도 경기 종료 전까지는 다시 달릴 수 있습니다. 짜릿한 레이싱의 스피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죠. 

 이렇게 지스타에서 <니드 포 스피드 엣지>에 대해 강렬한 인상을 받았던 저는 이번 CBT를 학수고대 중이었습니다. 드디어 그 첫 날인 오늘, 오후 6시부터 8시 두 시간동안 레벨 11까지 플레이를 해보았습니다. 지스타 시연을 제외하면 처음 해보는 것이라 주로 플레이보다는 게임을 파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게임 구성]

 CBT인만큼 게임의 모든 내용을 다 공개한 것은 아닙니다. 자동차 종류 44종과  크게 스피드 모드와 아이템 모드, 프리 드라이브, 파츠 시스템을 공개하였습니다. 

 스피드 모드가 '터보 게이지가 모이면 얻어지는 터보 아이템을 사용하여 높은 순위를 달성하는 게임 방식'이라면 아이템 모드는 '트랙 위 아이템 박스에서 무작위로 얻어지는 아이템을 활용하여 높은 순위를 달성하는 게임 방식'입니다. 각각의 모드는 다시 '빠른 개인전', '친구와 함께 VS 랜덤', '친구와 함께 VS 커스텀' 로 플레이 가능합니다. 한편 프리 드라이브를 통해 자유롭게 혼자 달릴 수 있으며, 파츠 시스템을 통해 한마디로 부품 아이템으로 자동차 튜닝이 가능하여 자신만의 드림카를 만들 수 있습니다.

 [레이스 트랙]

 레이스 트랙은 일단 8가지입니다. 레이크 로드, 에메랄드 포레스트, 로데오 밸리, 헤이즈 팜, 더스트 에어필드, 제이드 마운틴, 드라이 힐즈, 알피노 패스가 그것인데요, 레이스 트랙의 배경 계절과 장소가 매우 다양하다!고 아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정말 사진 같은 레이스 트랙이 실제로 출시가 되면 얼마나 더 다양해질지 기대가 됩니다. 

[조작키]

 조작키는 아래에서 보시다시피 간단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조작해보면 다소 어려웠습니다. 마음은 쭉 뻗은 도로를 씽씽 달리는 것인데 현실에서는 갈지자를 그리며 5초에 한번씩 양벽에 부딪혀가며 운전을 했습니다. 뭐 아직 레벨 11까지 갔을 뿐이니까요. 처음 온라인 레이싱 게임을 접한 사람이 얼마만에 이런 조작에 익숙함을 느끼게 될 지가 굉장히 궁금하군요. 개인차가 있는 상대적 결과이겠지만 그래도 4일간 시연해보고 말씀드릴게요.

 [프리 드라이브 후기]
   
 프리 드라이브를 가장 먼저 해보았습니다. 말 그대로 자유롭게 드라이브하며 시행 연습을 해보는 곳입니다. 프리 드라이브를 통해 직진 주행, 커브 주행 등을 해보면서 <니드 포 스피드 엣지>의 감을 익혔습니다. 저는 처음에 프리 드라이브도 시간 제한 같은 요소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지나면 끝이 나는 줄 알았는데, 그냥 정말 '프리, FREE'입니다. 하다가 멀티 플레이 하고 싶으시면 '스스로' 나오셔야 합니당.

 [멀티 플레이 모드 후기]

 스피드 모드, 아이템 모드 각각에서 빠른 개인전, 친구와 함께 VS 랜덤, 친구와 함께 VS 커스텀 모두 해보았는데 성적은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주행이 익숙치 않다보니 시간 내 완주를 못했고 계속 'RETIRE"를 받았습니다.

 그래도 레벨도 계속 오르고, 보상도 나오긴 하네요. 



  

 레벨11에서는 A급 자동차 뽑기권이 나와서 A급 자동차를 보유하게 되었고, 그 이전에는 C급 1개, B급 1개 자동차가 랜덤 뽑기에서  나와서 레벨 11까지 총 4종의 자동차를 갖게 되었습니다. 현실에서는 1대도 사기 힘든데, <니드 포 스피드 엣지>에서는 4대나 소유하게 되었네요. 하지만 게임 세상으로만 따지면 4대로는 부족하죠. 더 분발하겠습니다.

 [파츠 시스템]

 파츠 시스템을 통해 유저들은 자동차의 핵심 부품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RPG로 치자면 '강화'이겠네요. 저도 플레이를 한 11번 중 7~8번은 보상으로 파츠 교환권을 받았습니다. 왼쪽 상단에 '내 아이템 > 인벤'으로 가시면 파츠를 부품에 장착하실 수 있습니다. 파츠를 통해 내 자동차가 강해지는 것을 보는 것은 또 다른 재미였습니다. <니드 포 스피드 엣지> 열혈 유저가 된다면 이 부분에서 현금 결제를 많이 하게 될 것 같네요.


[이벤트]

이번 CBT 기간 동안 초특급 이벤트가 있다고 넥슨이 지스타때부터 광고를 했었는데..




 1, 2번째는 경품은 물론 초특급이지만 그냥 추첨이니 패스하고, 3번째는 앞으로 3일간 해보고 가입 결정을 하려고 합니다. 현재 마음은 60%?ㅎ


 그럼 2일차 <니드 포 스피드 엣지> CBT 체험기에서 다시 뵐게요!


2015년 11월 22일 일요일

[게임 리뷰]빠져드는 RPG, 이데아

 지난 11월 6일. 드디어 넷마블의 이데아가 출시되었습니다. 넷마블의 대작 RPG답게 마케팅 또한 화려했습니다. 배우 이병헌이 모델, 트랜스포머의 스티브 자브론스키가 OST 참여, 김성모 작가의 웹툰 연재, 백준의 이데아 소설 등을 보면 말이죠.


 저 역시 이데아가 나오기를 매우 기다렸습니다. 그렇지만 그 이면에는 솔직히 마케팅만큼 게임이 재미있을까라는 의구심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기우였네요. 일단 현재 레벨 40까지 플레이해보았을 때에는 "매우 만족" 입니다. 별로 치면 5개 중 4개를 주고 싶습니다(나머지 하나는 만렙 찍을 즈음 다시 생각해보려구요 ㅎ). 그만큼 적어도 저에게 이데아는 그저 대기업에서 마케팅만 빠방하게 때린 게임이 아닌 "제법 재미있는 게임"으로 느껴집니다.

 [게임 그래픽]

 설치 후 이어지는 화면입니다. 한 눈에 봐도 고퀼리티 그래픽이죠? (잘.. 안보이시나요?ㅎ;)


 특히 보스 캐릭터가 정말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플레이할 때 보스가 기다려지는 이유 중 하나죠.


 [게임 스토리]

 게임은 위기에 처한 플레니스를 지키는 가디언스들의 이야기 입니다. 게임에 등장하는 세 가지 캐릭터 광전사, 암살자, 마법사가 바로 가디언스들입니다. 가디언스를 위협하는 악당들이 언데드이고요.

 튜토리얼로 김성모 작가의 웹툰이 나오는데 전체적인 스토리와 게임 규칙을 쉽고 간략하게 잘 전달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튜토리얼을 게임 전에 꼼꼼히 읽는 편인데 원하지 않는 분은 스킵도 가능하게끔 되어있습니다.


 플레이하다가 게임 규칙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고 싶으시다면 이데아 공식 카페로 가시길 추천해드립니다. '이데아 게임 가이드'에 이데아 게임 규칙의  A부터 Z까지 설명이 잘 되어있습니다. (http://cafe.naver.com/mobileidea/book5078132)

 [게임 시스템]

 이데아의 차별화된 시스템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그것은

 - 세 가지 캐릭터 레벨이 공유된다
 - 각 장비에는 스킬이 붙어있다
 - 캐릭터별 고유 스킬이 있다

입니다. 캐릭터별로 따로 육성해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게임이 단순해지는 면이 있지만 장비마다 스킬이 붙어있고 캐릭터별 고유 스킬이 있어서 그것을 적재적소에 배치해야 하기 때문에 전략적 요소도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또 자동 전투를 사용하더라도 보스를 물리치려면 스킬 끊기나 물약 보충을 수동으로 함께 해야하죠. 라이트 유저와 헤비 유저들을 모두 사로잡을 수 있는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밖에도 모험시 '자동 파티'로 다른 유저들과 실시간 협력해서 플레이할 수 있고, 21대 21로 길드전도 가능합니다. 자동 플레이만 하다가 길드전 때 수동 플레이하시면 좀 어려우실수 있습니다. 아무튼 기존 모바일 게임의 한계를 깨트리기 위한 넷마블의 노력이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게임 접근성]

 찾아봤는데 이데아는 연령 제한은 따로 없는 것 같군요. 실제로 플레이할 때 딱히 선정적이라거나 폭력적인 느낌은 받지 못 했습니다.

 [과금/무과금]

 11월 20일자 게임조선에서는 이데아를 '혜자스럽다'고 표현했습니다. 그만큼 서비스 혜택이 많아 무과금으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겠죠. 저 역시 딱 한번 5500원 정액제를 질렀습니다. 4지역부터 장비의 레벨업 필요성이 느껴지더라구요. 그러나 4지역도 무과금으로 클리어하신 분들이 많지 않을까 싶네요. (http://www.gamechosun.co.kr/article/view.php?no=130430)


 이벤트도 많고, 보상도 풍부하기 때문에 무과금 유저분들도 '일단 어느 정도까지는' 부담없이 플레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게임 운영]

 네이버에 공식 카페(http://cafe.naver.com/mobileidea)가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튜토리얼부터 시작해서 각종 이벤트 소식이 올라오고 있으며, 친구 모집이나 길드 모집도 많이 하고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이용하세요. 참, 공식 카페에 가입해서 7일간 방문하면 보상을 주는 이벤트도 있더라구요. 참고하세요!

 [전반적인 평가]

 이데아는 전체적으로 그래픽도 좋고, 스토리와 규칙도 잘 들어오며, 무엇보다 하다보면 빠져드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분명히 킬링 타임용으로 잠깐 하려고 했는데 하다보니 자꾸 레벨도 오르고, 보상도 많고... 그러다 그냥 계속 플레이하게 되더군요. 게다가 어느 정도까지는 무과금으로도 무리 없이 할 수 있고.

 다만 정말 무과금으로만 즐길 수 있다면 영리 기업인 넷마블은 어떻게 하겠습니까. 장비는 뽑기를 통해 얻게 되는데, 그 뽑기에서 A 등급은 잘 나오지만 그 상위 등급인 S, SS, R 등급은 잘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공식 카페에 원성이 자자하더군요. 저도 정액제 결제로 받은 사파이어 200개로 가장 먼저 장비 뽑기를 해봤는데 최고급 장비 뽑기에서는 A 등급이 나왔고, 고급 장비 뽑기에서 그나마 A 등급이 한번 더 나온 뒤 S등급이 나오긴 했습니다. 앞으로 레벨이 점점 올라갈수록 고급 장비가 필요할 텐데 행운의 여신이 SS, R 등급과 함께 했으면 좋겠네요.ㅎㅎ


 하지만 확실한 건 어쨌든 계속 플레이 해보고 싶고, 할 거라는 거죠.

 [마침말]

 넥슨의 히트, 넷마블의 레이븐도 플레이하고 있는데 조만간 이데아와 한 번 비교하는 포스팅을 올리고 싶네요. 지금 이데아를 할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GO" 추천해드립니다.